Q&A
렌즈정보 - 봄철 렌즈관리
2018.02.20 10:21
겨울 내내 함께 했던 두터운 외투와 이별해야 하는 새봄이 다가오면 화사한 옷차림과 함께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게 마련이다. 특히 본격적인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처음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화사한 봄날씨의 불청객,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봄철에는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로 인한 결막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결막염에 대한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결막염 환자는 본격적인 황사가 시작되는 3~4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황사예보가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콘택트렌즈 대신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안경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렌즈의 소독 및 세정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가 요구된다.봄철 황사, 콘택트 렌즈 관리 이렇게 하면 안전해요
렌즈 관리의 중요성을 모르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소중한 눈에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렌즈는 세척을 해서 보존액에 보존해야 한다. 귀찮다고 식염수로 대충 씻어서 관리하게 되면 렌즈에 묻은 불순물을 제대로 세척이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각막에 상처를 주고 심할 경우 시력저하까지 나타나게 된다.
또한 봄철에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렌즈관리를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해야 하며, 특히 믿을 수 있는 렌즈관리용품을 선택해야 한다.
1. 단백질 제거제로 단백질은 반드시 제거
렌즈를 착용하면 단백질이 발생하여 시야가 뿌옇게 된다. 이 때, 단백질 제거제를 통해 발생하는 단백질을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 한다.
2. 전용 세정액으로 렌즈와 케이스를 매일매일 깨끗하게
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면 각종 불순물이 누적되어 이물감이 생기거나 시야가 흐려져 착용감이 나빠져서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매일 렌즈와 케이스를 깨끗이 씻어 위생적으로 보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렌즈를 손바닥에 얹고 렌즈 전용 세정액을 2~3방울 떨어뜨리고 렌즈를 반대편 손가락 끝으로 서서히 문질러 세척하고 충분히 헹군 다음 보관케이스에 전용보존액을 넣고 오른쪽과 왼쪽 렌즈가 바뀌지 않게 보관한다.
3. 세척만으로는 부족! 소독은 필수!
렌즈 소독을 소홀히 하면 눈의 분비물이나 각종 불순물의 누적으로 인해 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하여 안질환을 유발한다. 소프트렌즈의 경우 열소독을 할 수 있으며 렌즈케이스에 식염수를 가득 채우고 렌즈를 각각 넣어 85~100°C의 물에 약 15~20분간 중탕한다. 또한, 화학소독은 렌즈케이스에 살균세정액을 채우고 렌즈를 넣어 제품의 용법에 정하는 시간 동안 담가둔다. 화학 소독시 가열하면 렌즈가 혼탁해지므로 절대로 가열해서는 안된다.
4. 렌즈 케이스는 1~2개월마다 새것으로 교체
렌즈는 공기 중에 노출되어 건조해지지 않도록 전용 보존액에 보관하고, 렌즈 착용 후 케이스는 속에 남은 보존액을 버리고 잘 헹구어 건조시켜 놓아야 한다. 감염의 예방을 위하여 렌즈케이스는 적어도 3개월마다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생리식염수는 개봉 1주 이내에 사용
생리식염수는 콘택트렌즈 세정용으로 허가된 것을 사용하여야 하며, 개봉 후 1주 이상 된 것은 오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정액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용기의 마개부분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꼭 닫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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