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염수 관리

식염수의 주된 역할은 렌즈의 헹굼 용도입니다.
렌즈 사용 시 식염수의 주된 역할은 세척이나 보존이 아니라 렌즈 헹굼의 용도입니다. 렌즈를 보관 후 세척하고 착용할 때 렌즈에 남아 있는 세척액을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다목적 관리용액(멀티용액)을 널리 사용하면서 식염수를 사용하는 빈도는 많이 줄어 들었지만 세척 후 식염수로 헹군 다음 렌즈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액을 문지른 상태에서 바로 착용하시면 눈이 민감한 사람은 눈이 따갑거나 각결막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염수는 열소독을 할 때 렌즈케이스에 넣는 용매로도 사용되며, 단백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효소 세척액을 녹일 때도 사용 됩니다. 또한 눈을 세척할 때도 사용됩니다. 하지만 식염수는 개봉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많이 번식 하므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상온에서 개봉후 7일이 경과하면 식염수는 세균덩어리로 변하게되므로 버리는게 좋습니다. (세균번식을 조금이라도 억제하려면 냉장보관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이 건조해서 식염수…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눈이 많이 건조해 집니다. 이때 보통 인공눈물을 많이 사용합니다. 간혹 인공눈물이 없어서 식염수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어요. 식염수를 사용하게 되면 잠시동안은 시원하고 건조감을 덜수는 있어도 눈물 성분을 씻어내어 오히려 눈에 좋지 않게 됩니다.

식염수에 렌즈를 보관해서는 안되요.
식염수에 렌즈를 보관해서는 안되요. 간혹 세척액이나 보존액이 없어 식염수로 세척 및 보관을 해도 되냐고 물으시는 분이 있어요. 식염수에는 소독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서 단백질의 제거나 세균의 소독, 번식을 막을 수 없습니다. 즉 식염수로 세척이나 보관을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