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워터파크나 수영장, 바닷가에서 콘택트렌즈를 사용해도 되는지 물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물놀이 시에 콘택트렌즈 사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바닷가, 수영장, 워터파크에 가려고 계획을 세우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와 동시에 렌즈 착용에 대해서 물으시는 분도 많습니다.

렌즈를 착용하시고 물놀이(수영장,워터파크)를 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을 하게 되면 하드렌즈는 눈을 깜빡일 때마다 움직임이 많아서 잘 빠지기 쉽고, 소프트렌즈는 재질 자체가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수영장의 소독 약품이 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속에 각종 세균과 특히 수영장 물을 통해 각막염과 같은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지 때문입니다. 특히 가시아메바는 물탱크나 수용장 등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세포벽이 두껍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시아메바는 각막염, 결막염 등을 유발 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콘택트렌즈 착용 시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확률이 무려 450배나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과 염분, 수영장의 소독성분 등이 눈과 렌즈 사이에 장시간 머무르게 되면 자연 정화 작용이 떨어져 각종 안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워터파크나 수영장에서는 도수 있는 수경을 사용하고 그래도 렌즈를 착용 하실 경우 일회용 소프트렌즈를 사용하시고 반드시 사용 후 버리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물안경은 착용하시고 되도록 눈에 물이 튀지 않고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손의 위생 상태가 고려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손을 거쳐 눈에 장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깨끗한 렌즈라도 오염 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이나 선크림 등은 렌즈 착용 후에 사용을 하면 렌즈를 착용 시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착용해야 합니다.